대덕구 2호선 노선 연장 12만명 서명 전달

대덕발전구민위원회 외 6개 주요 단체장 2일 12만명 서명부 대전시 전달

2011-06-02     이재용 기자

대덕구 대덕발전구민위원회외 6개 주요 단체장은 2일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노선 연장 및 국철 전철화 조기 착공을 건의하는 대전시민 12만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대전시에 전달했다.

이 서명부는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경유거리가 2.7Km에 그치고, 국철 전철화 사업이 후반기 사업으로 확정 고시돼 2016년 이후 착공하게 됨에 따라 대덕구 경유노선 연장과 전반기 사업으로 조기 착공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8일간 대덕발전구민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전시민의 서명을 받은 것이다.

서명을 주도한 대덕발전구민위원회의 곽인상 회장은 “8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12만명이 넘는 대전시민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이 대덕구에 대해 불공정하다는 데 대전시민이 공감한다는 의미”라면서 “국철 전철화도 도시철도만큼 중요하므로 조기 착공되도록 정치권은 물론 대전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또 “현재도 서명운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대전시민들이 나서서 서명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오는 만큼 앞으로도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 의회(의장 박종서) 제180회 임시회에서도 도시철도 2호선 연장 및 국철의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대전시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