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맑은 풍경 ‘천장호’로 오세요

TV방영 후 관광객 늘어… 부대시설 확대 설치중

2011-06-03     곽태중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TV방영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추세에 있어 그동안 방문 인원에 비해 좁은 주차장을 개선하기로 하고 올해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9억6천만원(국비 4억8천)을 확보 대형주차장, 상업시설, 관리사무소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주차장은 대형버스 14대가 주차 가능한 규모이며 먹거리와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부스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관광객들이 출렁다리와 수려한 호반 자연경관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도록 16억원을 투입해 수변 산책로, 수상전망대, 외침의 광장 등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달 27일 설계를 완료했다.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될 천장호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이며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긴 출렁다리로 길이가 207m, 폭 1.5m, 중심부 30~50㎝여서 움직임에 따른 출렁임 폭이 커 관광객들에게 스릴만점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천장호를 건너면 칠갑산 등산로(천장로)와 연결돼 있어 칠갑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인기만점 코스다.

한편,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이면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천장호 주변에 공무원을 배치하고 교통통제, 관광지안내,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편의시설이 완료될 때까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