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저소득층 에너지시설 안전 점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LP가스판매협회와 합동으로 시설정비
2011-06-05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재난취약가구의 안전복지 실현을 위해 에너지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전개한다.
점검 대상가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520가구로 지난 3월 각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주요 점검 내용은 절연(누전) 상태, 누전차단기 상태, 배선 및 접지 상태, 배관의 관리 상태, 중간밸브 설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된 곳이나 노후시설은 부품교체 및 수리 등 시설 정비를 실시하고 관리카드를 작성, 보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전문제에 소홀하기 쉬운 저소득층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보다 안락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적극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해 작년까지 총 1,948가구가 불량 노후 에너지시설 개선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