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희망의 날개로 비상하자

행복누리봄 복지 사업 일환으로 ‘희망날개 봉사단’ 운영 시작

2011-06-06     이재용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자체 복지브랜드 ‘행복누리봄’의 일환으로 연구소, 학교, 사업체로 구성된 봉사단이 가정환경이 어려운 주민에게 다가가 자원 봉사 활동을 펼치는 ‘희망날개 봉사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과 정서적인 지지대를 제공해 주고 봉사 참여자는 자원봉사로 보람과 성취감을 갖으며 함께 행복한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는 이를 위해 가정환경이 열악하고 아동이 있는 가구를 우선으로 지원대상 가정을 선정하고, ‘희망날개 봉사단’ 참여 기관을 모집해 이번 달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날개 봉사단’의 집수리 사업 등으로 지정된 기탁금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요청하고 봉사단에 참여한 봉사자에게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 줄 계획이다.

‘희망날개 봉사단’은 앞으로 지정 기탁된 성금을 이용해 도배 등 집수리와 청소 자원 봉사를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을 위해 말벗 봉사 등을 실시할 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이나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의 아동을 위해 학습지도나 독서지도 봉사를 펼치고 참여기관과 대상가정을 1:1로 결연 지속적인 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1일에는 ‘희망날개 봉사단’의 첫 봉사활동으로 (주)LG생명과학기술연구원 직원과 가족 20여명이 송정동의 한 기초생활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지붕 수리 등의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어렵고 불편하게 사는 주민이 많다”며 “주민이 함께 참여해 펼치는 ‘희망날개 봉사단’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