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나라사랑 보훈투어'
보성초 150여명 학생과 지난 4일 전쟁피난길 체험 행사 가져
2011-06-07 이재용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신영교)는 지난 4일 대전보성초등학교 학생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보훈공원에서 대전지구전적비까지 3.5㎞를 걸으며 전쟁 피난길 체험을 하는 ‘나라사랑 보훈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대전보훈공원에서 영렬탑을 참배하고, 호국영렬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행사와 추모시를 낭독하고 전시기념관을 관람한 후 사정공원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대전지구전적비가 있는 보문산 야외음악당까지 태극기와 나라사랑 깃발을 휘날리며 3.5㎞의 길을 걸었다.
또한 이동하는 중 만난 등산객들을 향해 나라사랑을 외치고 애국가를 부르며 한 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쉬지 않고 걸었으며, 6.25 전쟁 시 피난길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며 선열들의 고난의 세월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