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유럽방문 도정혁신의 자양분 될 것”

7일 기자간담회서 유럽 4개국 방문 성과 ‘충남도에 긍정적’

2011-06-07     곽태중 기자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지난 5월 27일부터 지난 6월 4일까지 도정과 접목할 수 있는 행정사례를 찾아 유럽 주요 4개국을 방문한 후 7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정무부지사는 “최근 유럽의 경우 행정적 활동보다 민간영역의 활동이 혁신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며 “도에서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정책의 흐름이 민간주도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동력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도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 정무부지사는 “이번에 방문한 도시들의 경우 농업의 행정적 인프라와 균형발전, 시민의 역량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 충남의 뛰어난 인적 ‘에너지’와 행정의 추진력을 보면 충남도 또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정무부지사는 실무자의 정책현장 방문, 정책문화의 혁신을 주된 테마로 ▲영국의 sustain에서는 로컬푸드를, 토트너스 전환마을에서는 주민 주도의 네트워크 구축의 모범사례를 연구하고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에너지 자립을 통한 생태마을 조성 사례를 ▲프랑스 알사스 농업회의소에서는 농업 정책의 의견조율을 통한 정부정책과의 충돌시 유연성 확보사례를 연구했다.

한편, 김 정무부지사는 이번 유럽 4개국 방문 성과를 가늠하는 자료집을 빠른 시일내로 발간해 안 지사의 ‘3농혁신’과 기존에 추진해왔던 정책들과도 결합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