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황토’를 입고 건강한 여름을
계룡시농업기술센터, 황토재료로 천연염색 농촌문화체험 교육
2011-06-07 곽태중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이기원)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다목적 교육장에서 가족 15팀을 대상으로 황토를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황토를 활용한 천연염색 교육은 원적외선을 방출해 체세포의 생리작용을 활발히 하고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유해물질을 방출하는 효과를 지닌 황토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일부 어린이들에게 직접 황토를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엄사면 박성준 씨는 “아이들은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황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고, 어른들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즐겁게 황토놀이 하던 기억이 나서 좋다며 이번에 염색한 황토옷을 입고 건강한 여름을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자수확 및 감자떡 만들기, 블루베리 수확체험 등 도시민들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