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엑스포, ‘차별화로 성공 자신’

오는 9월 2일 개막 앞두고 세계적 엑스포로 도약 위한 비전 공개

2011-06-08     곽태중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와 금산군(군수 박동철)이 주관하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오는 9월 2일 개막까지 86일을 앞두고 ‘금산인삼’이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임팩트’있는 비전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권오룡)’는 8일 개최지 일원에 대한 언론 현장 설명회를 갖고 드러나지 않은 컨텐츠 일부에 관련된 엑스포의 연출방안을 공개했다.

권오룡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금산인삼은 고려인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데, 어느 곳보다도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통해 금산 뿐 아니라 충남, 더 나아가 국가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조직위는 지난 2006년 엑스포와 비교해 ▲‘1천년 전 인삼’전시연출로 고려인삼의 진귀성을 재확인하는 기회 제공 ▲‘4D 입체애니메이션 영상’ ▲인삼의 효능을 인체로 표현한 ‘인체탐험관’ 등의 차별점을 들어 성공을 자신했다.

또 ▲일일 13만명을 수용가능한 주차부지 확보 ▲차광막 확대 설치 및 쉼터 확충 ▲안내 인력 확대 및 대단위관광객 식사장소 확대를 약속했으며, ▲2006년 엑스포 입장료 1만원 보다 낮은 가격 책정으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찬희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내 가장 오래된 인삼 전시, 입체영상관, 인체탐험관, 인삼캐기 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게 신규행사로 준비했다”며 “행사의 다변화에 주력해 많은 관람객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세계금산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32일간 개최되며, 조직위는 개막을 86일 앞둔 현재 43%의 진행율로 8월 초까지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끝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