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전 선대위 1차 인선 발표

민주당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단 명단 공개 공개모집, 각계추천 인사 등 포함 박영순 "개방‧통합, 확장성 갖춘 선대위 구성" 자평

2021-12-15     김용우 기자
박영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이재명 후보의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은 15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선대위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상임선대위원장에 박영순(대덕) 위원장이 선임됐다. 상임고문으로는 이상민(유성을)·조승래(유성갑) 의원이, 선대위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엔 황운하(중구) 의원이, 2030 특별본부장엔 장철민(동구) 의원과 김은지 인터넷방송학교 대표가 맡았다.

시당에 따르면 지역 국회의원들은 대선승리를 위해 실질적 업무를 총괄하는 본부장을 맡아 현장을 책임지며, 시‧구의원들도 선대위 실무 조직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날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는 공개모집과 각계 추천을 통해 임명된 인물들이 주를 이뤘다. 청소년 인권단체 회원으로 첫 선거권을 갖는 고3학생과 취업준비생뿐 아니라 학계, 여성, 체육, 사회단체 등 각 분야 인사들이 참여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근종 전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복 (주)닥터이엘회장 △김나영 대전경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김난웅 청소년인권 활동가 △김병국 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장 △김서원 국제페이스리딩전문가협회 이사장 △방희연 사단법인 아트리 대표 △서일환 농촌지도자연합회 대전시회장 △오희주 취업준비생 △이창기 대전대객원교수가 등이 선임됐다.

청년대변인에는 오송하 장철민의원실 비서와 대학생인 이용석씨가 맡아 2030세대를 대변하게 된다.

박영순 시당위원장은 “1차 선대위에 인선된 분들 절반가량이 공모를 통해 영입한 분들"이라며 "대선승리를 위해 기존 명망가 위주의 선대위에서 벗어나 개방‧통합, 확장성을 갖춘 선대위를 구성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시민과 원팀’인 선대위로 내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대위 2차 공개모집을 진행 중인 대전시당은 지원자들이 실무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속절차를 진행, 추가 인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전 지역 선대위 출범식은 오는 28일 잠정 개최 예정으로, 이재명 후보와 일정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