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현실성 제고

오는 7월 6일까지 관내 다문화가족 대상 만족도와 실태 조사

2011-06-08     이재용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다음달 6일까지 관내 다문화가족 전 가구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생활실태를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베트남, 중국 등 22개국에서 온 258세대 819명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삶의 실질적인 모습을 파악하고 지원사업의 현실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다문화가족의 거주 여건, 소득수준 등 생활환경과 구에서 추진하는 이주여성 모국방문 사업등 ‘다문화 행복하모니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정부에서 추가로 펼치길 원하는 사업을 파악해 2012년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보다 실질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사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계획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 후 최근 아이를 출산한 가정과 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펼치고 나머지 가정은 우편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가 끝나면 다음달 말까지 성별 분리통계 등 다각적인 분석방법을 동원해 조사결과를 분석한 후 통계를 작성해 이를 반영한 2012년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9월중 수립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설문조사라는 소통의 방법을 통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좋은 정책을 위해 다문화가족 구성원께서는 솔직하게 조사에 응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