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8일 경기도 시흥시 드론 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 지적조사 분야에서 최우수를 거둬, 지난 16일 ‘제2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드론 전담팀을 구성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온 결과, 지난 ‘자연환경관리’ 분야 장려상 수상에 이어, 금년 ‘지적조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구조물 점검, 수색ㆍ탐색, 지적조사, 환경감시ㆍ조사 등 4가지 분야에 약 150명 40여 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최우수팀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우수팀과 장려팀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아산시 토지관리과 드론팀이 참가한 지적조사 분야에는 경기도청, 남양주시, 의정부시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출전해, 드론을 활용한 고해상도 정사영상 제작 및 대상지 면적과 지상기준점의 좌표값 계산 등 신속하고 정확한 드론 측량 기술을 평가했다.

이정성 토지관리과장은 “드론 전담 조직이 생기면서 드론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고, 드론 전문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드론 교육지원에 힘쓰고 드론 전담 조직의 확장과 드론의 다양한 행정업무 적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