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2년 과학기술진흥에 3710억 투입
올해 대비 36% 늘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17일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18-’22) ‘21년 추진실적 및 ’22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22년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2022년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계획의 3대전략 9대 중점과제 분야 199개 사업에 3,7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는 ’21년도 2,727억 원에 비해 36% 증가한 규모이다.
재원별로 살펴보면 국비 1,543억 원(41.6%), 지방비 1,983억 원(53.4%), 기타 민간부문이 184억 원(5%)으로 ‘21년에 대비 지방비 재원은 62%로 늘어났다.
시는 내년에 ‘과학수도 대전’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덕특구 재창조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을 중심으로 대전시와 대덕특구 협력사업을 가속화하여 4차산업혁명의 기술기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의결한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5년단위) 연도별 시행계획은 지역과학기술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기본법(제8조)에 따라 매년 수립하여 시행하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을 선도하고 과학기술기반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관련분야 투자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전시는 과학기술진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2020년도 2,538억 원에 비해 약 7.4% 증가한 2,727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연초 계획한 2,691억 원 대비 101.3%의 높은 달성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