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용호장군 잉태바위’ 발굴
천장호 주변과 연계해 관광공원 조성 위해 개발 계획 착수
2011-06-10 곽태중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문화컨텐츠 스토리텔링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전설로만 내려오던 용호장군 잉태바위를 지역주민의 제보로 천장호 주변을 수색해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전설로 내려오는 용호장군 잉태바위를 발굴해 스토리가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주변 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지난 7일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원제를 지내고 오는 30일까지 55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군은 출산을 기원하는 아낙네 어머니상을 배치하고 여성을 상징하는 하트모양의 절구를 만들어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으며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200m 정도를 가면 바위를 볼 수 있도록 주변 관광편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독특하고 특별한 이야기와 전설을 발굴해 관광객이 더 많은 호기심을 갖고 청양을 찾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청양의 경관과 더불어 감정과 마음에 즐거움을 주는 스토리를 들려줌으로써 감성에 부응하는 청양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