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A형 간염’확산 주의보

수인성 전염병, 평균 28일의 잠복기 연령 높을수록 많이 발생

2011-06-10     곽태중 기자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보건소는 최근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A형 간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수인성감염병으로 감염력이 매우 높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노출시기가 늦어지고 자연면역이 감소해 20세 이후 연령층에서 많은 환자 발생이 나타난다.

A형 간염은 주로 감염된 환자의 대변으로 전파되며 평균 28일(15-50일)의 잠복기 후에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복통, 진한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6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약 70%에서 간염의 증상이 없는 불현성 감염을 보이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현증 감염이 더 많이 발생한다.

건소관계자는 “A형 간염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므로 항상 식사 전, 음식조리 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실 것”을 당부하며, “A형 간염 검사 후 항체가 없다면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