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문제” 박승용 논산시의원, 단체장 출마 포기

건강검진 결과 좋지않아... 선출직 도전 포기 의사 내년 논산시장 후보 군 백성현 지지 선언도 밝혀

2021-12-17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를 엿보던 박승용 논산시의원(국민의힘)이 사실상 정치 은퇴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7일 오후 논산시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 건강에 한계가 왔음을 절실히 느껴 괴롭고 어려운 결정을 하게됐다”라며 선출직 도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

박승용

박 의원에 의하면 최근 건강검진을 했고 검진 결과에서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치인에게 가장 두려운 일 중에 하나가 잊혀지는 것”이라며, “6대부터 이어온 12년이라는 긴 시간의 공백이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박 의원의 정계 은퇴와 함께 주목할 부분은 줄곧 반대파로 언급됐던 백성현 출마예정자를 지지한 것.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끝부분에서 “도덕성, 정책역량, 정치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백성현 출마 예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며, “논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광역·기초의회 출마를 준비 중인 윤기형, 배웅진, 이태모, 윤여정, 김재광, 손선우 씨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