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소방·의료진 응원키트 ‘옐로박스’ 전달

2021-12-19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소방구급대원과 보건의료진을 응원하고자 ‘옐로박스’ 연말 캠페인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옐로박스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올해 연구원에서 새롭게 추진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지난 5월 실시한 그린박스와 핑크박스에 이은 세 번째 물품기부 프로그램이다.

앞서 원자력연은 그린박스로 의류나눔을, 핑크박스로 여성용품 종합키트를 기부해 수급대상 여성 청소년 등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선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 중인 소방서·보건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원자력연은 13~17일 대전유성소방서와 대전지역 보건소 5곳에 자체구성한 응원키트 1000여 박스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응원키트 수량 및 내부 구성은 사전에 기관별 선호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

대전유성소방서에 280박스, 유성구 보건소에 150박스, 그 외 4개 지역구 보건소에 550박스를 지정 기탁했다.

옐로박스는 면역기능보조제 헤모힘과 빠른 수분 보충을 돕는 링티 제로, 비타민보조식품 레모나 그리고 핫팩 등 현장 방역 인력의 건강한 활동을 돕는 기능성 제품들로 구성됐다.

박원석 원장은 “옐로박스는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롯이 헌신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라며 “연구원도 코로나 안전 확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