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석 ㈜코아비스 대표,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공장 구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연서면에 자리한 ㈜코아비스는 자동차 내연기관용 부품인 연료펌프 전문기업으로서 품질을 인정받아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손인석 ㈜코아비스 대표는 "현대차의 전기자동차용 전동식 워터펌프 수주를 계기로 친환경 차량용 부품 공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장동력은 직원들에게 있다.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믿음을 바탕으로 삶과 일터의 조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아비스는 한발 앞선 연구개발(R&D) 활동을 통해 시시각각 변해가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고 고객을 감동시키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끊임없이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입사하여 사장까지 승진하며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 대응 10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이 선정하는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코아비스 손인석 사장과 일문일답이다.

Ｑ. 올해 추진 성과는?

코아비스는 세종의 자동차 연료펌프 모듈 제조기업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2019년 3월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1호 기업’으로 선정 되었다.

세종 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지난 해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을 완료한 ㈜코아비스는 ERP, MES, APS 고도화를 바탕으로 경영자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무, 영업, 생산, 구매 관련 지표를 한눈에 파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의 효과를 거두었다.

'21년 11월 8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코아비스가 국가품질혁신상(4차산업혁신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수주목표를 908억원 정도 예상 했는데 1200억원(120%)을 달성 했다. 450여명의 직원들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수출에 앞장서 1800 ~ 2000억원 매출 목표 보다는 미흡했지만, 1600억원을 달성 하였다.

국내는 현대차, 기아차, 해외는 GM, BMW, 폭스바겐, 포드 등 고객사를 다변화 했기 때문에 수출 목표도 달성할수 있었다.

미래 먹거리 창출도 중요한데 올해 친환경 전기·수소 자동차 현대차 냉각 시스템안에 들어가는 EWP(전동식 워터펌프) 수주를 올해 받아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열악한 내연기관 부품사에서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로 넘어가는 미래에 대한 성장 동력를 구축했다.

Ｑ. 美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9회째 선정된 비결은?

美 GM에서 전세계에 있는 2만 협력사를 평가하여 매년 200여업체를 우수협력사로 선정 하는데 ㈜코아비스의 주요 공급품인 자동차 연료펌프 모듈의 우수한 품질을 높이 평가 받아 저희 회사가 9번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따라 코아비스는 소형 차량부터 고성능 차량까지 GM의 전 라인업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Ｑ. 코로나 시대 사업전략은?

고객사를 다변화를 꾀하고, 오래전 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 중국, 멕시코, 유럽 슬로바키아 등에 사업장을 두고, 현지에서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 80%이상 해외에서 수출하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물류대란으로 인한 병목현상 문제는 내년 상반기 중에서 해소되지 않을까 관망하고 있다.

원자재 공급이 안되어서 생산이 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원상복구 될것이라고 본다.

자동차 반도체 칩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100% 해소 되지않아 자동차 업계 등의 생산 차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반도체 칩 부족 상황이 완화되고, 2023년에 완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쪽으로 급선회 함에 따라 전기, 수소 자동차에 선행되는 아이템을 개발하고, 투자를 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사업전략을 추진하겠다.

Ｑ. 기업 경영철학은?

모든 회사의 성장동력은 ”직원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미래의 목표 전략을 직원 중심으로 회사의 외형은 자동화, 전산화, 시스템화 시키고,

내적으로는 일터 혁신, 직원들의 업무환경, 복지,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직원역량을 향상 시켜 자동차 플랫폼 시장에 적합한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

Ｑ. 새해 경영목표는?

자동화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연료펌프 전문회사에서 친환경 자동차 종합 펌프 전문회사로 탈바꿈 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

또한 “정부의 스마트 공장지원 사업을 통해 생산성과 기술력 향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현대, 기아 등 대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상생형 스마트 공장모델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