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식 대전경찰청장 "더 안전한 대전 만들 것"

20일 취임 후 첫 간담회....사회적 약자 위한 안전시책 발굴 강조

2021-12-20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윤소식 신임 대전경찰청장이 20일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안전 울타리를 자처했다.

윤소식

2011년 대전서부경찰서장을 지내다가 대전경찰청장으로 금의환향한 윤 신임 청장은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투명하고 합리적인 업무 수행으로 더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는 직원들도 많아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한편으론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윤 신임 청장은 "결국 경찰의 임무는 안전이다. 안전엔 답이 없고 범죄를 촘촘히 예방하는 경찰활동을 펼쳐야 한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업무 수행으로 더 안전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시책 발굴 의지도 밝혔다.

인천 흉기 난동, 서울 스토킹 강력 범죄로 인한 경찰 불신과 관련 "법령이 미흡한 부분도 개선해야 하지만 업무 수행과정에서 보면 분명히 문제가 있다. 대전은 잘 대응하고 있지만 1차적으로 현장 조치, 2차로 본청에서 확인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지금보다 더 촘촘하고 강화된 조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소식 청장은 1989년 경위로 임용(경대 5기)됐으며 2016년 경무관 승진 후 충북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대 교수부장, 서울강서경찰서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을 지냈으며 지난 2월 치안감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