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세종시 보람동 주민자치회, 주민자치 활성화 선도적
‘2021년 학생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상 수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에 걸맞게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주민자치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계획 수립과 제안사업 편성으로 지방자치 발전의 기초를 세우는 롤모델로 만들어 내겠다" 다짐했다.
아울러 “주민편의 및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도록 주민자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람동 주민자치회’는 32명(남 16, 여 16)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종시 주민자치회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윤경 회장을 중심으로 강기환·진영미 부회장, 김철주·신성권 감사, 김현진 사무국장, 백송훈 기획에산 분과장, 이병노 마을계획 분과장, 전우식 프로그램 분과장 손갑종 교육지원 분과장 등으로 임원을 구성해 주민의 자치활동 활성화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4월 매주 금요일 4회, 10월 추석연휴 전후(4회) 관내 버스정류장, 공공자전거, 놀이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을 실시해 감염병 예방에 앞장섰다.
금강보행교 준공연기 및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 힐링걷기코스 지도제작, 힐링걷기코스 비대면 영상제작,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했다.
‘21년 제안 사업으로는 쪽마루 휴게공간 조성, 보람동 수영장 계단실 인테리어 공사, 보람동 공원 녹지공간 퍼걸러 설치, 보람동 수영장 계단실 인테리어 공사 등 14개 사업을 편성했다.
12월에는 연말연시 이웃사랑의 나눔과 관내 소외계층 중 희망 가정을 선발하여 선물 전달 봉사활동을 펼쳐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21년도는 4월 ~ 6월, 8 ~12월 코로나19상황으로 대면프로그램이 중지된 상황 속에서 건강체형만들기, 오카리나, 줌바댄스 등 상반기 5개 프로그램, 하반기 2개 프로그램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하여 비대면 프로그램 시범운영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섰다.
5월에는 금남면, 대평동, 소담동 주민자치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3생활권 공동 사업 등을 논의하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했다.
7월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보람동 주민 공론의 장 보람동 온라인 주민총회 개최하여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및 ‘22년 자치분권특별회계 사업 우선순위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11월에는 보람동과 금남면이 협업하여 ‘용포천 등불축제’를 개최하여 ① 한지공예반 운영 ② 용포천 등불제작(금남초등학교 학생) ③ 용포천 환경정화활동(11.13.) ④ ‘용포천 겨울정원’ 포토존 조성 등으로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냈다.
’22년 마을계획 사업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들과 협업하여 ▲보람동 힐링걷기 축제 ▲보람필 오케스트라 구성·연주회 개최 ▲누구나 갤러리 운영 ▲보람동 복컴 옥상 주민쉼터 조성을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주민 제안사업으로는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CCTV 설치 ▲스마트 발열체크 시스템 구축 ▲취약지역 집중방역관리 ▲보람동 복컴 어린이 놀이시설 쉼터 조성 등 13개 사업을 편성했다.
박윤경 회장은 금강보행교를 이용한 지속 가능한 3생활권의 지역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힐링걷기축제' 기반을 다졌다.
또한 내년도에 주민자치회 법인 설립을 위한 행안부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보람동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한 온라인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면프로그램 중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관내 도로·교통시설물 점검 및 거리 환경정화를 통해 위협요소를 사전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학생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상을 수상했다.
유철규 세종시의회 의원(행정복지 위원장)은 “솔바람 공원에 국비 10억원을 받아 총 30억원 규모로 보람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1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 하반기 문화체육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이 사업은 솔바람공원 게이트볼장 옆에 위치하며 실시설계는 마쳤으며, 올해 말에 발주예정이며,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내년도에 착공하게 되어 향후 보람동 주민자치회가 세종시를 선도 할수 있도록 동장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보람동에서 추진 하는 마을계획과 제안사업이 계획대로 추진 될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안전한 문화생활을 누리며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우 세종시 참여공동체 과장은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자기가 사는 마을의 일을 하는 것이로, 행정에 기대지 않고 능동적으로 알아서 하는 것이며, 행정은 최소로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도개선도 이 점에 기준을 가지고, 주민자치회의 개선사항들을 주민들과 논의하면서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민규 동장은 보람동 호려울 힐링의 날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아름다운 음악으로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내년도 주민자치회 제2기 출범과 금강보행교 개방을 맞이하여 발전된 주민자치회 활동을 기대하면서 동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람동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습득, 문화생활, 평생교육을 돕기 위해 보람종합복지센터 1층에 ‘세종점자도서관’을 운영한다.
산책이나 운동 시 봉투나 에코백 등에 쓰레기를 주워 담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쓰담(쓰레기 담기) 캠페인’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보람동은 세종시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33㎢으로써 금강의 아름다운 수변과 비학산의 절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시청, 교육청, 우체국 등의 행정기관이 위치하여 명실상부한 세종시의 도시행정타운이자 행정의 중심동으로 6,956세대 19,397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