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P,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세터 오픈랩 개소
2021-12-2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테크노파크가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세종TP는 지난 11월 완공된 빅데이터 관제센터 오픈랩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오픈랩 개소로 인해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은 빅데이터 관제센터 오픈랩에서 세종시 자율주행 플랫폼을 통해 수집·분석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분석모델 및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솔루션 개발을 위해 GPU와 8PB 저장공간 등 고성능 시스템 환경이 제공되고, AI 분석 프로그램(AI workbench) 및 공학분석 프로그램(MATLAB)이 제공된다.
아울러 세종TP는 기술습득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해 분석모델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종시 교통사고 정보를 기반으로 교통사고 위험을 예측하거나, 사고 위험지역을 회피하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차량 경로 최적화 모델을 분석하는 알고리즘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주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 플랫폼을 통해 수집되는 일 평균 데이터는 약 75GB 이상이며, 지난 20일 기준 약 7900GB(29만건)를 확보했다. 세종TP는 향후 세종시 내 자율주행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여 오픈랩에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태 원장은 “오픈랩을 기술 개발과 더불어 자율주행 기술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