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유성중 교장 북콘서트...“미래교육 모색 기회됐다”
2021-12-2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교육감 출마가 예상되는 유성중학교 정상신 교장(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이 22일 자신의 저서 ‘단짠단짠’의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오후 열린 북콘서트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약 50여명의 인원이 자리했다. 다만 정 교장이 개인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소통하면서 많은 인원이 북콘서트를 지켜봤다.
이날 행사는 정 교장과 대전교육연구회 회원 패널 간 질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정 교장은 이 자리에서 교육적 가치관과 소신을 전달했다.
총 5개 챕터로 구성된 정 교장의 단짠단짠은 교육자로서의 길을 걷게 한 부모님 이야기부터 교직생활 경험을 엮은 책이다.
정 교장은 “기성세대가 터줘야 할 교육에서의 공정과 학교 구성원들의 바람직한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야 할 관계, 모두가 함께 반드시 실현해 나가야 할 학교 현장에서의 행복의 가치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에 열정을 가진 여러분들과 교육의 참된 가치들을 공유하고 미래교육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없이 뜻깊고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수익 전액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된다.
앞서 정 교장은 교육감 출마를 위해 정년을 2년여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바 있다.
내년 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선거에는 정 교장을 비롯해 설동호 현 교육감과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도전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