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방자치단체조합,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처리
생활폐기물 처리 공공성 유지
2021-12-23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5개 자치구와 합의해 설립된 ‘대전환경사업 지방자치단체조합’을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처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치구 업무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자치구와 대전도시공사가 계약을 체결하여 추진해 오고 있었으나, 2019년 대법원 판결에 의해 민간업체도 참여 가능하게 됐다.
전국 최초로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설립된 ‘대전환경사업 지방자치단체조합’ 은 5개 자치구 파견 직원 13명, 채용 직원 3명, 환경미화원 438명으로 조직되었으며, 청소 차량은 281대를 운영하여 5개 자치구 생활폐기물을 수집 및 운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환경사업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으로 대전도시공사 환경미화원의 고용안정과 생활쓰레기 처리의 공공성을 유지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혀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생활폐기물처리를 위해 5개구 합의를 통한 지방자치단체조합을 설립한 것으로 생활폐기물처리의 공공성 확보의 모범사례로 남게 될 것이며, 앞으로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