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향토자원 산업적 활용에 적극 나서

전통기술 계승보존 및 지역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 나타나

2011-06-14     곽태중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도 향토 핵심자원사업화 시범사업 공모에 유삼진창호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향토자원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지역의 핵심 향토자원을 사업화해 지역의 소득 증진 및 성장동력을 발굴ㆍ육성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논산시의 유삼진창호를 포함 총 25개 사업이 선정됐다.

전통기술 보존 및 계승의 가치를 인정받아 선정된 유삼진창호는 우리나라 3대 전통창호에 들어갈 정도로 유명한 기술자원으로 ‘문화재수리기능인’으로 지난 40여 년간 전통창호 분야에 종사해 왔으며, 앞으로 전국적 네트워크 판매망 구축 및 대량 생산설비 시스템 개선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국비 50%, 지방비 및 자부담 50% 비율로 총 4억원이 투입되며 1차 년도인 올해에는 생산설비 등 사업 기반구축을 위해 8천만원의 특교세가 지원되고 올 하반기 성과평가를 통해 사업비 증액과 감액이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향토 핵심자원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향토자원의 산업적 활용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계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