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 공영자전거 '타슈' 1시간 이용 무료화
2021-12-2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대중교통 환승 수단으로 쓰이고 있는 시민 공영자전거‘타슈’ 를 내년 1월 1일부터 1시간 이내 이용할 경우 무료화 한다고 24일 밝혔다.
1시간 이내 이용 후 반납하고 재 대여시 반복 이용도 가능해 사실상 무료로 이용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공영자전거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것은 광역자치단체 중 대전시가 처음이다.
타슈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본인 인증을 위해 타슈 홈페이지(https://new.tashu.or.kr) 또는 스마트 폰에서 타슈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타슈 앱을 실행하여 가까운 대여소를 검색하고, 대여 가능 자전거가 있는 대여소에서 QR코드를 이용해 대여하고 목적지 주변 가까운 대여소에 반납하면 된다.
다만 시는 독점적 사용을 막고자 1시간 초과에 대한 추가 사용료를 30분당 500원 부과한다. 1일당 최대 추가 사용료는 5000원을 부과하는데 회원가입 시 본인이 등록한 결제 수단을 통하여 징수하게 된다.
아울러 ‘타슈’무인대여시스템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과 결제 오류, 대여․반납 불편 등을 개선하기 위해 자전거에 QR단말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대여ㆍ반납이 가능한 공유자전거 시스템 도입키로 했다.
위치기반 공유자전거 대여소 구축이 가능하여 공유자전거 대여소의 설치 간격을 줄이고 아파트 등 주거밀집지역 및 관공서, 쇼핑센터 등에 대여소 1,000개소를 내년 2월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