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세종시엔 ‘대학이 필요해'
14일 건설청서 보고회 갖고 ‘대학' 및 '자족 기능' 확충에 노력 촉구
2011-06-14 곽태중 기자
자유선진당은 14일 권선택 원내대표, 김창수·이명수·박선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최민호 행복도시건설청장, 유한식 연기군수, LH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건설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세종시 성공 쟁점은 ‘자족성 강화’와 ‘교육환경’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권선택 원내대표는 “정부가 06년 자족성 확보 방안을 내왔는데 관련 MOU가 보류된 것이 많다”며 “자족성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창수 의원은 “세종시 성공은 자족성 강화와 교육환경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국내외 대학 유치를 건설청에만 맡겨놓지말고 직접 유치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세종시가 내년 7월에 출범하는데 주변 지역과 연계성이 떨어진다”고 말한 뒤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와의 연계개념을 확실히 정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선영 의원은 "세종시 인구유입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이라며 “지금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더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선진당 의원들은 한결같이 세종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교를 유치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자족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