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재선으로 도정 평가받을 것"
내년 재선도전 공식화
2021-12-27 이성엽 기자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재선으로 도민들에게 평가받고 싶다”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양 지사는 27일 도청에서 열린 송년기자회견에서 “재선을 통해 민선7기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을 완성할 책임이 있다”며 “재선을 통해 가장 먼저 도민께 평가받고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여러 숙원사업 해결의 실마리를 어렵게 마련한 이상 마무리할 책임도 있다"며 "도에 닥친 여러 위기에 대처할 방향을 결정한 이상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출마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차기 대권행보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재선이 된다고 해서 도정 자체가 경선 캠프 역할을 할 거란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며 “도정을 잘 하는 것 자체가 궁극적으로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도정이 최우선이다. 조금도 소홀함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