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주민이 구청장 공약 평가'

공약사업 주민평가단 16일부터 본격적으로 평가 활동 실시

2011-06-15     이재용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의 민선5기 공약사업 중 ‘주민참여제도 확대시행’의 일환으로 위촉된 공약사업주민평가단이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평가 활동에 들어간다.

주민평가단은 오는 1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개발분과 ▲문화복지분과 ▲환경교통분과 등 3개분과로 나눠 ‘로하스 금강프로젝트’ 추진 등 41개 공약사업을 대상으로 오전에 각 분과위원회별 해당부서장과 면담평가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분과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사업현장 5개소 정도를 정해 현장방문 평가를 하게 된다.

면담 평가방식은 각 사업 세부지표별 ‘매우 잘 이행되고 있음, 잘 이행되고 있음, 보통, 미흡함, 전혀 이행되고 있지 않음’ 등 5개 이행정도로 나눠 평가하게 되고, 현장평가는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서술방식으로 평가하게 된다.

그동안 구청장들의 공약이행정도는 공무원에 의한 자체평가 방식이라 진정성에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평가 아래 대덕구는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민평가단을 구성하여 공약에 대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