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대화합의 장 ‘태안문화제’ 개최

오는 17일 군 문예회관서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2011-06-15     곽태중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제10회 태안문화제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태안군민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안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국)가 주최하고 태안문화원이 주관, 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07년 유류유출사고와 지난해 태풍곤파스의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개최되는 만큼 주민의 화합과 일체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됐다.

문화제 주요 행사에는 ▲제8회 군수기 풍물경연대회 ▲제5회 어린이 동화구연?동요대회 ▲미술실기대회 및 시조·민요 경창대회 ▲문화예술인 초대전 및 시화전 ▲제9회 태안사랑걷기대행진 등 대부분 세대를 아우르는 것들로, 세대간 화합과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태안출신가수인 임창덕, 보리, 정희선씨와 초대가수 이태호, 달샤벳, 전영록, 김범룡, 프리스타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전야제가 17일 태안중학교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단ㆍ단체 참여행사인 전통혼례와 태안음식문화체험, 뻘빛 시낭송 등이 준비돼 있어 군민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이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태안군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모든 군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