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태양광 발전사업 제안공모 공고

2021-12-28     최형순 기자
태양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태양광 발전사업 제안공모를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행복도시 광역도로 사업으로 건설된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36번국도) 상 자전거도로(세종시 구간)이며, 약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공모사업은 내년 2월 8일 사업제안서를 접수받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의 디자인, 안전성, 모듈의 성능 등을 평가한 후 2월 중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을 통해 연간 1300M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300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으로 약 62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또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에게 그늘막을 제공하고 우천과 강설 시 눈·비의 가림막 역할을 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공모는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기업(컨소시엄 가능)이면 참여 가능하며, 지역주민이 참여할 경우 평가에서 가점을 받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청 누리집(http://www.naacc.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청 김승현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이 도입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