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 도은수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농경분야 최초로 인삼의 국가무형문화재 등재에 공헌

2021-12-29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중부대학교(총장 권대봉) 한방보건제약학과 도은수 교수는 농경분야에서 처음으로 인삼이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지정제목 : 인삼재배와 약용문화)되는데 헌신하고, 특용작물 분야 시책에 적극 협력하여 인삼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도은수

도교수는 일찍부터 고려인삼의 전통적인 재배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고려인삼을 무형문화재로 지정 받기 위하여 2008년부터 약 12년 정도의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가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는데, 지정 대상은 인삼 자체가 아닌 인삼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기술을 비롯해 인삼과 관련해 음식을 먹는 등의 문화를 포괄한 것이다.

한편, 도교수는 2015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7년 동안 충남인삼산학연협력단장으로 충남인삼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지역전략작목 산학연광역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2019년에는 우수상, 그리고 2020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도교수는 같은 기간 중 총사업비 약 20억원을 중부대에 유치하였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여 왔다.

도교수는 "충남 금산에 소재한 중부대학이 인삼약초분야로 특화된 곳에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고, 고려인삼의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통해 고려인삼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고 명성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중부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은 물론 고려인삼을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여 고려인삼의 위상확보와 명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등 우리나라 인삼산업분야의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