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정수돗물 이상 무!

천안시 수도사업소, 5월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관내 정수장 모두 적합판정

2011-06-16     곽태중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수돗물 사용이 크게 늘어나는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 5월 천안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오염물질이 불검출 판명을 받는 등 시 전체의 수돗물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용곡동 지역과 병천면 지역 노후관 수도꼭지의 수돗물 수질 검사에서 일반 세균과 중금속 등은 불검출로 나타났으며, 아연과 잔류염소는 극히 미량이 검출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신방동 895번지 등 64곳의 수도꼭지에서 채취한 수돗물 수질검사에서도 모든 검사항목이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

특히, 천안시가 운영하는 용곡정수장과 병천정수장의 수질도 일반세균을 비롯한 57개 항목 모두가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검사됐으며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천안정수장 역시 모든 검사항목이 정상으로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안전한 물을 공급하더라도 각 가정의 물탱크 청소상태나 옥내 노후관 등에 의해 오염될 수 있으므로 물태크는 6개월에 1회이상 청소를 해야한다”며 “수도꼭지를 틀었을 때 녹물이 자주 나오면 옥내배관을 교체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는 품질 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의 24시간 자동감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상수원 보호구역에 대한 정기적인 정화활동과 취약지점 8개소에 대한 모니터링, 농촌지역의 간이급수시설의 위탁관리로 고품질 수질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