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3월부터 신규 간호사 ‘간호 5급’으로 임용

기존 공무직 간호사 422명 5급 전환

2021-12-31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이 간호사 근무 여건 개선과 이직률 감소를 위해 내년 3월부터 임용되는 간호사를 간호 5급으로 임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 3월부터 임용되는 신규 간호사 뿐 아니라 기존 겅규직 전환형 공무직 간호사 422명도 5급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충남대병원은 기존 간호사 신규 채용 시 공무직(정규직 전환형)으로 채용한 뒤 1년 후 간호 5급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채용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과 중증 환자 치료 및 근무 특성상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간호사의 처우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이번 결정을 내렸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간호 5급 임용 결정으로 간호사의 임금인상 효과와 국립대병원 중 간호사 임금이 최고 수준으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내 간호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하고자 간호인력 증원도 계획하고 있다.

윤환중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근무환경에 처해있는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을 실현하게 됐다”며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 직원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통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