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 대대적 조직 개편

공공건축물 건립 전담기구 설치, 문화·예술정책 전담 TF 신설 등

2011-06-20     이재용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최민호) 직제 시행규칙이 오는 21일 공포됨에 따라 건설청 조직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금번 조직개편은 차질없는 정부부처 이전과 세계적 수준의 정주환경을 갖춘 명품 세종시 건설의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공청사·공공시설 등의 건립업무를 일원화하는 한편 계획수립 및 보상업무 위주로 편제되어 있던 조직을 본격적 사업추진을 위한 집행기능 위주 조직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직 개편의 세부 내용은 ▲공공건축물 건립 전담기구를 신설해 정부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의 차질없는 이전 추진 ▲총괄·조정부서 직급 상향으로 각 국·과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총괄·조정 등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문화·예술정책 전담 TF 신설로 수준 높은 문화도시 조성의 변화촉진자 역할 ▲인력증원으로 개편된 조직의 성공적 안착과 세종시 건설사업의 내실화 등 이다.

건설청의 송기섭 차장은 “금번 조직개편으로 세종시 건설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대한 건설청의 의지가 국민들과 충청지역 주민들에게 가감없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그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세종시 건설사업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