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개방형직위 임용후보자 확정
협의중인 황해청장 제외, 각각 내달 1일ㆍ22일자로 임기 시작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공직사회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황해청장 등 4개 개방형직위에 총 20명이 응모.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선발시험위원회의 면접시험과 인사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후보자를 제외한 3명과 감사위원회 수석감사위원 임용후보자를 20일 발표했다.
▲황해청 투자유치본부장에는 허상무(51세) 前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초대 감사위원장에는 이완수(58세, 4급) 감사관 ▲보건환경연구원장에는 서우성(57세, 연구관) 보건환경연구부장 ▲시간제계약직인 감사위원회 수석감사위원에는 장종태(58세, 대학강사) 대전대학교 행정학부 강사가 확정됐다.
▲허상무 투자유치본부장 후보자는 서울출신으로 1989년 특허청(기술고시 24회)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2000년부터 미국법률회사와 법무법인 세종의 지식재산변호사, 중소기업청ㆍ정보통신부 국제협력과장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등으로 총 20년을 근무했으며 황해청 현안해결의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상무 후보자는 내달 22일부터 오는 2013년 7월 21일까지 2년간 황해청의 투자유치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완수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충북 음성출신으로 1974년 음성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충청남도 등에서 총 37년을 근무한바 있으며, 이중 10년을 감사분야에만 근무한 감사통이다.
특히, 충남도 총무과장, 감사관, 홍성부군수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점이 신설조직의 조기안정 도모 및 합의제기관의 위상강화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종태 수석감사위원 후보자는 지난 34년간 대전 서구청 등에서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한바 있으며 이중 10년을 감사ㆍ법무ㆍ평가 등의 분야에 근무하면서 감사기능의 재정립 방안이라는 주제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감사전문가로 현재 대전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 공공감사에 관한법률이 공포ㆍ시행됨에 따라 금년 3월 30일 우리도 자치법규를 개정해 그동안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있던 감사관을 감사위원장으로 개편, 제주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7월 1일 정식 출범하게 된다.
▲서우성 보건환경연구원장 후보자는 지난 11년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미생물과장 등 3개과장을 모두 거쳐 현재 연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신임 감사위원장과 보건환경연구원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오는 2013년 6월 31일까지 2년간 소관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복수 추천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후보자는 6월중 지식경제부 및 경기도와의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1인을 확정 발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