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비대위 "충청권 전국구 3석 배정 돼야"
20일 기자회견 갖고 전국구 의석 배정 및 임명직 최고위원 배려 언급
2011-06-20 이재용 기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의화)가 20일 오후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총선에서 석패율제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충청에 전국구 3석은 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에서 여야가 석패율제도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만약 석패율제가 안된다면 충청에 전국구 두석 정도를 할애 했으면 한다”고 주장했고, 정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대전, 충남, 충북 3석은 돼야 한다”고 덧붙혀 말했다.
또 정 비대위원장은 지명직 최고위원직의 충청권 할당에 대해 “당의 취약지역이 충청, 호남”이라고 전제한 뒤 “누가 당대표가 되든지 전국정당으로써 국민들의 의견을 당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임명직은 당 대표,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하되 임의로 할 수 있도록 당론을 바꿨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