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 경제도시 완성하나?
40개 기업 이전 협약…6년간 5,566억원 생산 유발 효과 등 기대감 증폭
2011-06-21 곽태중 기자
안희정 도지사는 천안ㆍ보령ㆍ아산ㆍ청양ㆍ예산ㆍ당진 시장 및 군수와 함께 (주)운영 등 40개 기업과 도내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전기ㆍ전자, 전도성 시트필름, 자동차 부품제조, 금속조립구조재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유망 중소 기업체들이다.
투자 기업 대부분은 성장 촉진 지역(청양, 예산, 85%)으로 이전해 낙후된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이전 결정은 풍부한 인적자원과 저렴한 땅값, 잘 구축된 인프라, 경제, 행정의 중심지인 충남의 입지 여건이 타 시・도 보다 좋아 이전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수도권 기업인 (주)운영 등 40개 기업의 투자를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도와 시군은 사람 중심, 글로벌 리딩기업의 메카, 최고의 투자지역인 우리 도에 투자한 이전 기업들이 꼭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충남도에 향후 6년간 5천566억원(전국 1조 23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천355억원(전국 4천2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및 4천886명(전국 7천55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 됐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