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군정발전 아이디어 결과 나와
최우수 ‘매운 음식 특화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 쏟아져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공무원과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군수의 입장에서 ‘내가 군수라면 청양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지난 20일 우수한 아이디어 12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이석화 군수는 “군정발전을 위해 최종 선정된 제안을 적극 실시할 것이며, 지속적이고 유익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해 군민들의 편익증진과 지역발전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공무원 아이디어 최우수는 ▲전국 유일의 매운 음식 특화거리 조성이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 제안자는 청양은 청양고추의 원산지이며 전국에 매운 음식 마니아가 많은 것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매운음식거리가 조성되면 효과적인 지역 홍보는 물론 많은 관광객이 청양을 찾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 밖에 우수는 ▲청양밥상개발 ▲칠갑호~천장호간 기존 국도변 테마길 조성 장려는 ▲편백나무 등 특색있는 숲길 조성 ▲충남도립 백월산수목원 조성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주말농장형 초소형 별장 임대사업추진 등 6건이 선정됐다.
국민 아이디어는 최우수 ▲청양군 전통업소 발굴 및 육성시책 추진 우수 ▲콩밭매는 아낙네의 ‘전통장 만들기 체험장’ ▲마을어르신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작은 배려 장려 ▲산채나물축제 ▲넛지(nudge)를 활용한 깨끗한 환경조성 및 일자리 창출 방안 ▲칠갑산 전국 문학제 개최 등 6건이 선정됐다.
한편, 군은 선정된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 접목해 군 발전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