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간담회

2022-01-05     김용우 기자
대전시청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작년 1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고 추진이 구체화함에 따라,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택구 행정부시장, 시의회 손희역 복지환경위원장, 오세은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수 처리수 재이용 ▲저영향 개발 기법 도입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적지 개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총사업비 7,214억 원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으로 통합하여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용량은 65만t/일 규모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하여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건설 기간은 60개월로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1월 중 실시협약 체결 후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이 계획된 일정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