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지역공동체사업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정부대안사업 연계한 지역공동체사업의 실행방안 제시

2011-06-21     곽태중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지난 21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나소열 군수와 군의회 의원, 실ㆍ과 사업추진 관계자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과 연계한 지역공동체사업의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나소열 군수는 “정부대안사업은 서천군이 세계최고의 생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으로 ‘서천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설립, ‘서천군 사회적기업 육성 조례’제정 등 지역공동체형 사업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부대안사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발제와 지정 토론 형식으로 ‘지역공동체사업의 취지와 전망’과 ‘지역공동체사업의 실천전략 및 성공사례’에 대해 1,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과 지역공동체사업의 전망이란 주제로 1부 발제자로 나선 충남발전연구원 송두범 박사는 정부대안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사회적 경제 구축을 위한 주체 발굴 및 육성 등을 제시했다.

또 양용희 호서대교수ㆍ이재국 서천 얼굴 있는 먹거리 조합 사무국장ㆍ홍선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이 지역주민 중심의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중간지원기관설립의 중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2부 행사로는 (주)팜넷의 최태환 대표가 국립생태원과 연계한 지역공동체사업을 지원ㆍ활성하기 위해 중간지원조직 성격의 ‘서천지역재단’을 설립ㆍ운영할 것을 제시했으며, 한겨례경제연구소 서재교 선임연구원은 오픈마켓을 통한 지역공동체사업 성공사례를 들어 서천군의 새로운 유통채널 모색을 제시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기업 등의 정책이 활성화되기 위해 정부대안사업과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의 활용이 중요하며, 이를 통한 상생발전의 사례로 전국적인 롤 모델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