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지급...올해 출생아부터

출산축하금과 더불어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2022-01-0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22년 출생아부터 1인당 200만 원을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한다.

천안시청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6일 “저출산 문제는 출산축하금 형태의 직접 지원 사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며, “다양한 출산·양육지원 정책과 더불어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지원금으로,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출생순위와 관계없이 200만 원씩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한다.

신청은 1월 3일부터 출생아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오는 4월 1일부터 지급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년간 유흥업소나 사행업소 등을 제외하고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기간 내 미사용 포인트는 종료일 이후 자동 소멸한다.

천안시는 첫만남이용권과 더불어 기존 출산축하금도 그대로 유지·지급한다. 현재 시는 첫째아 30만 원, 둘째아 50만 원, 셋째아 이상 100만 원씩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