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급인사 과학벨트 유공 승진자 가능성 언급

염시장 6월 정례기자회견후 티타임에서 긍정적으로 답해

2011-06-21     김거수 기자

오는 7월1일자 3급 부이사관을 포함한 4급서기관에 대한 대전시의 정기인사가 예정된 가운데 4급 행정직과 기술직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번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행정직 중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유치에 공을 세운 핵심부서에서 탁월한 행정력을 보여준 사무관들에 대한 배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염 시장은 지난 6월 정례기자회견후 티타임에서 본지가 과학벨트 유치에 공을 세운 부서에 대한 인사 배려를 고려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그동안 고생한 부서들에 대한 어느 정도 배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시는 오는 28일 인사에서 4급행정직 승진 대상자로는 성주공 정보화 담당관과 황선영 회계계약심사과장이 직대 꼬리표를 뗄 예정이다.

상반기 인사의 핵심인 행정직 승진 대상자로는 백영중 자치행정담당, 노재필 총괄 감사담당, 문창용 특화산업 기획담당, 김기원 복지기획담당, 문화체육국에서는 김광춘 체육지원담당, 유병오 관광기획담당이 경제과학국에서는 54년생인 정명진 경제정책담당과 60년생인 신상열 국제통상과 기업유치담당이 경쟁 중에 있으며 김홍경 의회 총무담당, 정재용 정책기획담당,이종노 회계계약심사담당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

4급 기술직인 건축직에서는 이진석 주택관리담당, 이권구 체육시설담당이 경합 중에 있으며 토목직에서는 신성호 도시계획담당과 신현상 도시환경정비담당, 정진명 도로관리담당 이희엽 자전거 시설담당이 경합 중에 있다.

지적직 4급에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조광연 지적과장 후임으로 이섭 재산운용담당이 연말 퇴임을 앞두고 배려 차원에서 6개월 자리 과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녹지직 4급 자리를 토목직에서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번 인사에서 녹지직인 고종인 공원운영담당의 승진 여부와 하위직에 인사 적체가 심한 공업직과 기계직, 화공직 등 소수 직렬들의 인사 폭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