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유성 확정
행안부 선정 온천대축제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11-06-22 이재용 기자
유성 온천이 22일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주개최지 선정에서 예산 덕산온천과 동해시 보양온천을 각각 17점과 35점의 큰 차이로 따돌리고 주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인근 백제권 관광벨트와의 연계, 유성온천의 옛 명성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유성온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며 온천대축제의 주제를 ‘환경․사람․역사와 전통, 건강한 삶’으로 정하고 올해 치러진 유성온천 핫페스티벌과 연계해 스파 분야와 페스티벌 분야로 크게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스파분야에서는 온천수플레이존을 올해 보다 더 큰 규모로 늘려 온천수 사해(死海) 체험, 온천머드체험 등을 추가하고 기존 온천테마탕은 물론 온천수 치료체험 프로그램에 현재 온천의료를 펼치는 유성한가족병원 등 관내 병원이 함께해 온천의료관광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또 유성온천의 유래를 연극으로 공연해 지역 문화 상품화를 추진하고 온천관련 세미나를 열어 유성온천의 효능 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그리고 온천대축제가 치러지는 내년 5월에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WACS 총회(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국제 소믈리에축제, 우리밀 제과·제빵 경연대회와 연계시켜 더욱 풍성한 축제 한마당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같은 시기 한국일보 주최 미스코리아 대전예선이 실시될 예정으로 관광객의 볼거리가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이렇게 큰 축제 한마당이 될 2012년 온천대축제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구는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자치행정국장을 총괄팀장에 임명해 기획팀, 외국어팀, 학술팀, 의전팀, 홍보팀 등 5개팀 20여명으로 TF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성 관광 시설에 협조를 요청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엑스포 과학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유성 온천 인근 호텔 및 일반 모텔의 숙박요금 할인, 유성관광특구 소재 음식점에 음식값을 30~50% 인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구는 축제를 치를 예산 확보를 위해 자체 예산으로 5억을 편성하고 대전시와 향토기업에 지원을 요청해 총 예산 10억을 확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전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