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정서진’ 지키기 나서
‘정서진지키기 소송단’ 서명운동 및 모금활동 전개
2011-06-22 곽태중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진태구)이 2005년부터 야심차게 추진 및 홍보하고 있는 만리포 ‘정서진’이 최근 인천시와 지명분쟁이 일자 태안군민들이 정서진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또 지난 2007년 유류유출피해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태안사랑 자연사랑 순례단이 지난 4일 강릉 정동진부터 태안 정서진까지 ‘지금 만리포 정서진으로 출발합니다’ 국토순례를 진행중이며 오는 23일 태안에 도착해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에 합류한다.
이어 군은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일인 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제1회 만리포 정서진 선포식 및 기념축제’를 열어 전 국민에게 ‘정서진’의 존재를 알릴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미 2005년 만리포관광협회 주관으로 ‘정서진’ 표석이 세워진 상태임을 강조하고 있어 만리포가 정서진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인천 서구도 서울 광화문 도로원표를 기준으로 좌표를 측정한 결과 서구 오류동 부근이 ‘정서진’ 좌표점인 북위 37도34분8초임들 들어 이 일대를 정서진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