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마 24시간 동안 ‘눈 뜬다’

집중호우 틈타 오염물질 무단 배출 적발시 행정처분 등 강력 단속

2011-06-23     곽태중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내달 29일까지를 ‘장마철 대비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 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폐수 및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등 취약지역과 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특별점검 및 감시 강화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거나 사업장에 보관ㆍ방치하는 경우, 처리 중인 폐수 등 오염물질을 공공수역으로 유입시키는 행위 등이며 이를 위해 도는 16개 시ㆍ군과 88명 3개 점검반을 편성한다.

도는 이번 특별 점검기간 중 폐수 무단방류 등 고의ㆍ상습적인 환경사범을 적발할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환경보전과 불법 오염행위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도와 각 시ㆍ군에서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환경오염 신고접수 창구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