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보훈대상자 대상 각종 시책 펼쳐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나이제한 폐지, 향군회관 이전 등 시책 추진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시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는 만 70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5만원씩을 지급, 현재까지 연인원 7,300여명에게 3억6천원여만원을 지급해왔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동구 지역 재향군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향군회관 이전사업을 마무리졌다. 구는 그동안 동구 향군회관이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해 동구 회원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등 각종 문제가 야기됨에 따라 국·시비 7억원과 자체 회비 등으로 건물을 매입, 동구 용전동으로 이전해 운영 중에 있다.
또 옛 중앙동사무소를 사용하고 있는 보훈회관 이전을 위해 7억원의 국비를 확보, 금년 내 새로운 보훈회관을 구입할 계획이다.
한편 6.25 참전유공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관내 목욕탕 14개소와 국가유공자 할인 협약식을 가졌으며, 관내 병․의원 3개소와도 협약을 추진하는 등 국가유공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들이 어렵게 지내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들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나서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24일 원동 바이올렛 웨딩홀에서 한현택 동구청장, 옹팔수 6.25 참전유공자회 동구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