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효문화마을 객실 중구민 먼저!
객실이용 최장기간 6개월 제한 및 중구민 우선권 부여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한 효문화마을관리원의 정기객실 이용 최장기간을 제한하고, 중구민이 우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중구민들의 복지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객실은 정기·수시객실 각각 10개로 정기객실은 1객실당 3명이 기거할 수 있고 이용료는 월 504,000원이며, 수시객실은 1박2일 2인 기준 25,000원이며 1인 추가시 6,000원을 징수하고 있다. 또 정기객실을 이용할 경우 월 504,000원으로 식사, 이미용, 목욕, 족욕, 국악·노래·취미교실 등 여가 프로그램 이용은 물론 물리치료실, 화훼원, 산림욕장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월초부터 정기객실을 이용하고 있는 김모(여, 80)씨는 “전에는 여기를 이용하고 싶어도 오래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규정이 바뀌어서 이용하기가 너무 편해졌다”며 “여기에 와서 6개월 정도 지내는 동안 친구들도 생겨 고독함을 잊고 사는 것은 물론 흥겨운 국악, 노래 등도 할 수 있어 웃음과 건강도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중구민을 위한 복지혜택 제공을 위해 이용기간을 조정해 운영한 결과 중구민 뿐만 아니라 이곳을 이용하려는 타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여가프로그램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