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위직 인사 7월10일경 늦어질 듯

황해무역청장 자리 내부인사 기용 여부가 좌우

2011-06-23     이재용 곽태중 기자

충청남도 7월 1일자 3급 부이사관 인사가 7월10일경으로 미뤄질 전망이어서 하위직 인사시기도 늦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황해자유무역청 청장(1급)자리를 박한규 천안시 부시장(2급)과 외부인사가 공모를 신청해놓은 상태로 도는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복수의 후보를 재청했지만 장관의 일정관계로 인사가 10일 정도 미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2011년 상반기 인사를 단행할 시점은 7월10일 경으로 늦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지경부의 황해자유청장을 내부인사로 임용할 경우 인사 요인은 한자리 밖에 안 돼 소폭 인사가 될 전망이다.

상반기 인사에는 충남 지방공무원교육원 황수철 원장이 공로연수를 들어가면서 한자리가 빈 상태다. 이종기 서해유류대책본부장 직무대리가 승진할 예정이며 외국유학에서 들어오는 남궁영 전 도청이전 본부장도 당초 7월28일 귀국할 예정 이였지만 7월초까지 귀국해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인사의 폭이 많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