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재정위기 대책 추진보고회 개최

금년 상반기 동안 80억원 재원확보 성과 거둬

2011-06-23     이재용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오는 24일 어려운 재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상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진다.

이번 보고회는 올 상반기 동안 예산절감, 지방세 등 체납액징수, 세외수입 증대, 제도개선 등 분야별로 추진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부족재원 확충 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 추진상황을 보면, 예산절감 2억원, 세외수입 추가 확보 9억원, 조기집행 재정 인센티브 등 국․시비 69억원 등 총 80억원 추가 재원을 확보하여 제1회 추경예산에 당초예산 미반영되었던 사회복지예산 등 필수경비에 충당했다.

앞으로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아낄 수 있는 예산은 최대한 절감하고, 체납세금 강력 징수, 세외수입 추가확보 등 자구적인 노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급기관에 구비 부담률 하향 조정과 위임사무에 대한 재정지원 대책 등을 적극 건의하여 부족재원을 확충하는데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본예산 편성시부터 강도 높은 절감 편성과 일부 시비 보조사업 구비 부담 하향 조정 등으로 재정여건이 다소 호전되고는 있으나, 아직도 부족재원이 99억여원으로 자구노력을 강구하면서 자치구의 구조적인 재정운영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