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어버이날 기념행사 열려

2005-09-02     편집국

제33회 어버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전통 미풍양속인 효사상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연기군은 지난 5월 7일 문예회관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 마련
이날 행사는 기념식, 위안공연, 오찬 등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고 효 실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효행자로 선정된 조치원읍 교리 성승희씨 외 11명과 장한 어버이 및 전통모범가정으로 선정된 남면 월산리 임헌교씨 외 3명 등 총17명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무의탁 노인들에게 기관·단체장들이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경로효친사상 확산되도록
2부행사는 어르신을 위한 위안공연으로 민요, 춤추는 가위손, 체조, 각설이타령, 나비클럽 댄스, 가요 등 한마당축제가 연출됐다.
3부 행사로는 문예회관 광장에서 연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희순)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중식과 다과류 등 푸짐한 음식을 제공해 주었다. 이기봉 연기군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읍면 및 자연부락단위로 경로잔치, 효도관광 등 다양한 행사를 권장해 가고 있다”며 “경로효친사상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건전한 가정이 구성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