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우범지대가 주민쉼터로!

연기군환경사업소 오는 7월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주차 통제

2011-06-24     곽태중 기자

충남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불법 행위 근절과 탈선장소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야간 환경사업소 차량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연중무휴로 출입문을 개방했으나 대형차량의 불법주차와 쓰레기 투기뿐만 아니라 승용차량을 이용한 일부 청소년들의 불건전 탈선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환경사업소 정문 출입을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제한하게 됐다.

또 환경사업소 내 보안등도 밤 10시부터 일체 소등해 에너지 절약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소로 거듭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기군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 후 방류되는 물을 이용해 66㎡의 연못을 설치, 원숭이ㆍ꽃사슴ㆍ토끼ㆍ조류 등 30여종이 있는 소 동물원과 어린이 놀이터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